
세계관
오래 전부터 인간의 곁엔 언제나 이종족이 함께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았고,
어느순간부터 인간을 피해 숨어 살거나 이종족인것을 숨긴채 살아가기 시작했다.
세월이 흘러 갈 수록 인간들은 이종족의 존재를 잊고 살아가기 시작했고,
이종족이 실제로 존재하진 않고 서적에나 나와있는 것으로 점차 와전되어갔다.
언젠가 유독 검푸른 밤하늘이 잘 보이던 날 밤, 하늘에서 유성우가 쏟아졌고.
찬란했던 인간의 문명은 급속도로 파괴되어갔다.
떨어져내린 유성의 영향일까,
다리없는 이가 하늘을 날고 어린 아이가 건물의 잔해를 들어올리는등 소위 말하는 '초능력' 을 가진 이들이 점점 늘어났다.
이들은 인간 본연의 모습, 동물의 모습, 이종족의 모습을 가지는 등 외모가 바뀌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도 그런 광경을 지켜보기만 하던 일부 이종족들은 '인간들이 점점 우리와 비슷해지는데,
이제 나와서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종족의 수가 증가했다.
그렇게 수년 후, 이종족이였던 이사장은
이능력이 있는 아이들의 능력제어와 아직까지 남아있는 종족 간 차별을 없애기 위해
인적이 드문 산속에 학교를 설립한다.
이 학교는 이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들만 들어올 수 있었으며,
이능을 가진자만 해당 고등학교를 졸업해 대학을 갈 수 있게 만들었다.
이능력이 없는 자들에게는 꿈같은 곳이였지만, 이종족과 인간 모두 혹하는 곳이였다. 단풍고
이사장은 능력제어가 미숙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선생님으로 만들었고,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시켜 두었다.
대부분의 음식을 만들어내는 급식실, 멀리 사는 학생들을 위해서 만든 기숙사,
미숙한 능력제어로 많은 사람이 다쳐도 치료할 수 있는 양호실.
학생들이 학교만 아니면 이곳에서 살고싶다 할 정도로 시설이 대단했다.
그러한 이 학교의 2학기 시험이 모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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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나?